#영화 #한국영화 #버닝 #이창동 감독 #영화비평 #평론 썸네일형 리스트형 5th. [영화 ‘버닝’ 리뷰 마지막 편] N 세대의 익명성 속에 숨은 청춘 5G 시대, N으로 상징되는 세대의 연결은 가능한 지 묻는 영화 버닝 연상엽은 억울한 죽음을 당한걸까? 아프리카에서 항공편이 연착되지 않아서 혜미를 만나지 않았다면, 비닐 하우스를 태우는 취미가 있다고 허세를 부리지 않았다면, 포르쉐가 아닌 국산 자동차를 소유했다면 죽음을 모면할 수 있었을까. 반포로 상징되는 연상엽의 안온한 세계에서 그는 미술 전시회장에서 행복하게 웃으며 만찬 비슷한 식사를 한다. 유아인에게는 그가 향유하는 삶의 양식은 정말 수수께끼 같았을 것이다. 혜미를 매개로 연상엽의 벙커사회와 유아인의 날선 사회가 우연히 만난다. 가진 게 많고, 지킬 게 많으면 자신이 소유한 것을 빼앗길까 노심초사 하는 게 일반적인 사람의 심리다. 그래서 부촌에 가보면 그들만의 세상에서 높다랗게 담을 쌓고 방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