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닝 #유아인 #영화비평 #평론 #크리틱 #이창동 감독 썸네일형 리스트형 1st. Burn after reading의 후속작 영화 '버닝' 감독의 의도를 추리하며 영화를 보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 영화의 각 캐릭터들은 우리사회의 누군가를 대변하는 상징이며 감독은 이 상징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여러 의미를 담는다. 버닝의 주인공 유아인의 아버지가 최승호 피디인 것은 의미심장하다. 그는 한미FTA가 체결될 당시 광우병이 의심되는 쇠고기에 대해 규제를 풀어 수입을 허용한 이명박 정부의 정책실책을 지적한 PD수첩을 이끌었던 주역이었다. 한미 FTA는 현재 농촌의 궁핍화, 그리고 수출제조업에 큰 이익을 안겨주었다. FTA는 자유무역이론에 의해 근거 삼아지고 지지되어 온 신자유주의로 이행의 과정이자 결과였다. 협상 결과 실증적인 데이터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단,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허용하고 제조업의 수출을 용이하게 하였으므로 농가는 피해를 보았고.. 더보기 이전 1 다음